법인세 세무조정의 핵심은 이것이다.

중간중간 개 쳐놀았지만

벌써 법인세 입문한지 한 달이 넘어가는데

빡대가리인 내가 최근에 느낀 게 있다.

 

사람이 해야 할 부분은 세법과 일반기업회계기준의 차이를 이해하고

세무조정을 해야 할 때 어떤 세무조정에선 어떻게 소득처분해야 하는지에 대한 "판단"이 중요하다.

문제 풀면서도 많이 느끼는데, 어차피 전산세무 특성 상, 아니, 이미 컴퓨터가 발달한 30년 전부터도 사람들은 회계세무 소프트웨어를 사용해왔을 것이다.

 

사람이 직접 계산하는 건 아무 의미 없다. 도구를 사용하지 못하는 인간은 동물과 다를 바 없다..

물론 각 세무조정 과정이 어떻게 진행되는지에 대해서는 당연히 이해하고 있어야 한다.

예를 들면, 퇴직금 지급 시 당사가 DB형 퇴직연금에 가입해있다고 하면,

[1단계] 퇴직금 지급에 대한 세무조정

[2단계] 퇴직급여충당금 설정에 대한 세무조정

[3단계] 퇴직연금충당금 설정에 대한 세무조정

을 하듯이 말이다.

 

결국 세무회계 업계에서 더욱 더 성장하기 위해서는

세법에 대한 전체적인 흐름 이해와, 경제에 대한 이해, 실무 시 어떻게 최대한 업무를 자동화할 것인지에 대한 이해는 당연히 필요하다.

거기에 회사를 다니며 필요한 의사소통 능력, 고객의 니즈를 이해하고 어떻게 접대할 것인지에 대한 실무능력,

그리고 실제 세무사 사무실 경리가 어떤 일을 하는지에 대한 전체적인 워크플로우에 대한 이해가 필요하다. (이 부분에 대해서는 추가적으로 책을 구입하여 공부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