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계·세무와 자동화를 결합한 사업이 많이 보인다.

개빡대가리 중 빡대가리에 무상식인 나도 요즘 공부하면서 세무/회계 관련해서 궁금한 거 검색해보면

각 세무/회계 지식이나 팁을 작성해놓고 SEO 작업을 통해 검색결과 상단에 올라온 사이트를 많이 들어가게 되는데

이 과정에서 회계세무에 AI를 결합하고 거기에 구독형 서비스까지 결합한 사업을 많이 보게 된다.

 

기존의 3차 산업혁명에서 각종 ERP, 회계세무 및 경리 자동화 프로그램이 이미 도입되었지만,

조금 더 편하게 입력·신고를 할 수 있게 되었을 뿐 여전히 인력이 필요했다.

 

곧 도래할 4차 산업혁명에는 AI가 인력을 대신할 정도로 입력·신고는 물론,

세무/회계에 관한 판단마저 담당하게 될 공산이 크다.

 

그렇게 되면 나는 어떻게 되는가?

지식도 힘도 돈도 없어서 몸 쓰는 일은 하기 싫고

고수준의 사무직은 꿈도 못 꾸는데

 

현실적으로 생각했을 때, 고작 서너 달 공부해서 취업해봐야

AI가 대신할 확률이 높은 단순 세무기장·신고·경리 일 정도다.

중요한 판단마저 AI가 대신할 확률이 높다는데,

최소 3~4년은 공부해야 하는 세무사도 일자리 뺏길까봐 노심초사인데

나는 취업해봐야 한 5년은 먹고살 수 있을지도 확신이 안 서는 상황이다.

 

암담하다.